창복원(생생연) 짓기

이층 계단 아래 창고 만들기

임광자 2009. 4. 17. 16:37

생생연 앞 화단 연산홍. 

 

이층 계단 아래 창고 만들기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아래에 창문을 달면 창고로 쓰일 것 같아서 오늘 그 일을 시작하였다. 창문은 예전에 사다 놓았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오늘까지다. 내일이면 마무리를 할 것 같다. 옆지기는 목수고 나는 미장이다. 시멘트 일은 내가 더 낫고 목수는 옆지기가 더 낫다. 그래서 계단 아래 창고는 나 홀로 한다.

 



 

진순이 집 옆에 그늘을 만들어서 시원하게 쉬게 하려고 오늘 일단 기초를 세웠다. 생생연 짓고 남은 벽돌의 가운데가 3개의 구멍이 있다. 아마도 아랫벽돌과 윗벽돌을 쌓을 때 양쪽이 서로 붙으라고 그런 구멍이 있다 보다. 벽돌을 세워서 쌓으면 그 구멍이 벽에 쑹쑹 뚫리게 되어 바깥도 보이고 시원한 바람도 들어올 것 같다. 그런데 벽돌을 세워서 쌓으면 너무 얇을 것 같고 삐뚤삐뚤 쌓아질 것 같아서 오늘 벽돌 받침대로 사용한 것을 세워서 기초공사를 했다.


 

사진의 왼쪽에 올려 놓은 벽돌처럼 구멍이 보이도록 외벽을 쌓을 것이다. 안쪽의 나무틀은 벽돌을 쌓는 받침대 역활을 하고 진순이가 발을 올리고 일어서서 바깥을 볼 수 있게 벽돌과 벽돌 사이를 띠어서 조금 더 큰 구멍도 만들 것이다. 그리고 그냥 양철 지붕을 얹을 것이다. 슬라브를 칠까도 했는데 나중에 증축할지도 몰라서 뜯기 좋도록 쉽게 만들 생각이다.


林 光子 2009.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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