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님에게 바랍니다.
다음 글은 고창군 홈페이지 민원상담실에 올린 글입니다.
다음 주소를 클릭 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gochang.go.kr/civil/sub_06_01.php
군수님에게 바랍니다.
저는 고창에서 태어나 고창에서 여고까지 나온 고창사람입니다. 1965년 봄에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 서울로 가서 공부하고 살다가 2004년 11월 11일에 세상을 뜨신 어머니의 유언으로 고향집을 남동생으로부터 샀습니다. 2008년 2월 고창의 고향집으로 내려왔습니다.
집의 위치는 번지를 말하는 것 보다는 실제상황을 말하는 것이 나을 겁니다. 시장통입니다. 고창상설시장 주차장에 인접해 있습니다. 작년에 새로 만든 주차장에서 북쪽으로 새로 지은 이층집에 -생활생물 연구소-라는 현수막을 걸고 있는 집입니다. 번지로는 읍내리 355번지입니다.
건물을 신축하기 위해서 2008년 4월 11일 경계측량을 한 결과 이웃해 있는 352-1번지의 땅 주인이 355번지인 제 땅에 건물을 지어서 월세를 내놓고 있었습니다. 352-1 의 건물의 삼분지일이 저의 땅에 지어졌다고 지적공사의 지적기사님이 그의 아들을 불러다가 설명을 하였는데도 저에게는 지금까지 어떻게 하겠다는 한마디 말도 없습니다.
352-1 대라고 써있는 오른쪽에 있는 점선 안쪽이 355번지의 대지에 지어진 352-1의 건물의 삼분지 일부분입니다.
건물을 지을 때 헌집을 헐고 작은 방만 겨우 남겨서 부엌도 없이 보일러도 없는 헐리다 만 방에서 2월 부터 살았으니 추워서 오리털 바지 속에 두꺼운 내복을 입고 파카를 입고 이불을 덮고 전기담요에 의지해서 사는 데 얼마나 떨었는지 모름니다. 비가 오면 신발을 방에 들여놓고 문만 열면 비가 들이치고 방에 물통을 들여 놓고 일층이 지어질 때까지 세수도 취사도 방에서 했습니다. 너무도 불편하여 제 땅에 집을 지어 월세를 놓아먹고 사는 352-1의 며느리에게
-너무도 살기가 힘드니 제 땅에 방을 드려 월세를 내놓고 있는 방을 전세로 주세요?-
라고 말하니 휙 쳐다보며
-지금 월세를 내놓고 있는데 전세로 주어요?-
오히려 그럽디다. 아니 남의 땅에 건물을 지어서 월세를 내놓고 있으면서 오히려 큰 소리데요.
건물을 지을 때 제 땅에 지어진 건물의 처마 때문에 생활생물 연구소가 처마를 넉넉히 낼 수가 없어서
-처마를 낼 수 없으니 신축건물에 걸리는 부분의 건물만이라도 헐어주세요?-
-지금 사람이 살고 있는데 헐어요?-
오히려 큰 소리데요.
그래서 처마를 더 내면 준공을 받을 수 없다고 해서 너무 조금 내서 외등도 달지 못했습니다. 지금 밤이면 어둡습니다.
경계측량 할 적에 지적기사님이 352-1 사람에게 당신의 건물의 삼분지일이 355번지에 지어졌다고 통고를 하였음에도 지금까지 헐지 않고 있습니다. 아니 남의 땅에 월세를 내놓고 있습니다.
-언젠가 누군가가 그러데요.-
-아무 땅이나 건물을 지으면 건물 지은 사람이 주인이고 아무도 헐라고 말하지 못해요.-
라고 말하더군요.
군수님한테 묻고 싶습니다.
-고창은 무법천지입니까? 저 생각으로는 352-1 집 주인이 무언가 뒤에 든든한 빽이 있어서 큰 소리치고 지금까지 안하무인으로 있는 것 아닌지 그것도 궁금합니다. 그 아들이 고창 상설시장 주차장 옆에서 고물상을 하거든요.-
355번지는 생활생물 연구소로서 -인체여행 강의하고 민간약초로 차와 반찬을 개발-하는 목적으로 세워졌습니다. 올해는 -소설인체여행 15권 시리즈- 원고를 쓰는데 전력을 다하면서 단체로 강의 요청이 있을 때만 유료강의 할 생각입니다. 생활생물 연구소의 주변 정리가 끝나면 사진 찍어서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와 <구항도 답사기> 책의 표지를 할 겁니다.
저는 여러 포탈에 -인체와 건강 이야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둘만 주소를 적겠습니다.
다음의 <인체와 건강 이야기> 블로그 주소입니다.
http://blog.daum.net/limkj0118
중앙의 <林光子의 인체와 건강 이야기> 블로그 주소입니다.
http://blog.joins.com/limkj0118
국가에서는 시골로 귀향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많은 지원을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고향을 떠났다가 나이 들어서 서울 집 팔아서 고향집에 생활생물 연구소 건물을 우선 짓고서 인체여행 원고를 쓰고 책을 출판하고 민간약초로 차와 반찬을 개발하여 고향에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미 개발된 것도 많지만 경제력이 뒷받침 되지 못해서 식품개발실도 지을 수가 없고 지금은 다만 강의실만 있어서 강의하고 닭을 삶아 뜯어 먹으며 힘줄이나 인대 근육 등등을 해부실습을 하면서 설명해 주려고 합니다.
다음 주소에 제가 지난여름에 강의했던 글과 사진이 있습니다.
http://blog.daum.net/limkj0118/13567421
http://blog.daum.net/limkj0118/13470895
http://blog.daum.net/limkj0118/13468521
http://blog.daum.net/limkj0118/13437616
무료로 강의를 했더니 제가 먹고 살길이 없더군요. 그래서 유료로 돌렸습니다.
군수님! 제가 고창에서 생활생물 연구소를 잘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우선 생활생물 연구소 땅에 건물을 지어서 생활생물 연구소의 건물을 막고 있는 것을 헐어서 그곳에 식품개발실을 지어서 민간약초로 차와 반찬을 개발할 수 있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군수님의 선처를 바라면서 이만 끝마칩니다.
2009년 4월 15일 생활생물 연구소 소장 임광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