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연 출판사1235 갑상선 이야기 그리고 티록신과 칼시토닌 호르몬 “갑상선이 어디 있어요?” “목의 한가운데에서 툭 튀어나온 갑상연골 아래 있어.” “그림을 보면 갑상선은 우리들의 앞 목에 있어.” “우리가 앞목을 보았을 때 어디쯤인가요?” “남자의 목을 보면 더 쉽게 알 수 있지. 아담의 사과라고도 부르는 볼록 튀어나온 그 아래에 있어.” “얼만 해요?” “무게는 20~30g.” “왜 갑상선이란 이름이 붙었나요?” “갑상선은 갑상연골 아래 있는데 갑상이란 방패 모양으로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 -갑-은 거북이 등을 말하고 거북이 등은 고대에 방패로 사용하였기 때문이고 그 아래에 있어 갑상선이야. 또는 목 아래에 있다 하여 목밑샘이라고도 불러.” “어떤 호르몬이 나오나요?” “티록신 호르몬과 칼시토닌 호르몬이 나오는데 티록신에 대해 먼저 이야기할게. 티록신은 아미.. 2020. 8. 18. 호르몬의 생산 분비에는 조건이 있다. “할머니! 우리 몸은 호르몬 분비를 어떻게 조절하나요?” “우리 몸은 아주 절제 있고 경제적으로 운영하지. 호르몬은 팔요할 때만 분비 해.” “호르몬을 분비할 때를 어떻게 알아내나요?” “혈액 속의 농도, 간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자율신경의 판단, 되먹이 기전 등에 의해서 분비해.” “예를 들면요?” “혈액 속에 칼슘농도가 저하되면 부갑상선에서 파라트로몬 분비가 증가해. 혈당량이 상승하면 인슐린이 분비가 증가해. 이것들은 혈액 속의 농도에 의해서 분비해.” "혈액속의 칼슘 농도를 어떻게 알아내요?" “간뇌에는 혈액의 온도, 각종 물질의 농도를 검사하는 기구가 있어. 간뇌에는 자율신경이 있는데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지. 교감신경은 비상시에 활동하고 부교감신경은 평상시에 활동해. 이 둘은 길항작용을 해. .. 2020. 8. 16. 태반 호르몬 “할머니! 태반 호르몬에 관해 설명해 주세요.” “태반은 태아를 자궁벽에 꽉 붙어서 태아가 자라는데 필요한 각종 호르몬을 분비하지.” “태반은 엄마나 태아의 신호에서 자유롭게 자율적으로 분비기능을 가져.” “완전 독립적이네요.” “그래서 임신을 유지하는 프로게스테론 그리고 에스트로겐, hCG(사람융모성생식선자극 호르몬), 성장호르몬을 분비해.” “성장호르몬은 뇌하수체에서 분비하잖아요?" “그렇지. 그런데 태반에서는 다른 유전자에 의해서 성장호르몬이 생산되어서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을 GH라고 하지만 태반에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 앞에는 앞에 human의 첫 자를 넣어서 hGH라고 쓰지.” “또 다른 호르몬도 분비하나요?” “갑상선 자극 호르몬,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 생식선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 부.. 2020. 8. 14. 남자 태아의 부신이 정소보다 먼저 테스토스테론 생산 “세나야! 태아의 부신은 신장보다 크다.” “부신은 신장 위에 모자처럼 붙었는데 왜 태아의 부신은 신장보다 크나요?” “부신에서 남성호르몬을 생산한다는 것은 알지?” “네.” “태아는 태반에서 노폐물을 여과시켜 주니 신장이 할 일이 없지.” “그러네요.” “그런데 말이야. 남성의 뇌하수체에서 LH호르몬을 생산해야 정소에 그 호르몬이 도착하여 레히디히 세포로 하여금 테스토스테론을 생산하게 하는 것은 알지?” “네. 사춘기부터 테스토스테론이 남성의 2차 성징을 만들지요.” “태아 시절에는 남성의 1차 성징을 만들어 태어나면 그걸 보고 아들이라고 하잖아.” “아들의 1차 성징을 만들려면 테스토스테론이 필요하지요.” “그렇지. 그런데 태아의 뇌하수체에서 LH 호르몬이 생산되기 전에 남자 태아는 생식기가 만들어지.. 2020. 8. 11. 왜 hCG는 임신 초기에 급증할까?-임신태스트기 “임신 테스트기는 어떻게 임신 테스트를 하나요? 할머니!” “그건 오줌 속에 사람 융모성 생식선 자극 호르몬(hCG)이 있으면 양성반응이 나타나고 임신이고, 없으면 음성반응이 나타나고 임신이 아닌 거야.” “임신하면 왜 사람 융모성 생식선 자극 호르몬이 나타나는가요?” “난소는 2주기로 나누어 변하는데 난포기가 14일, 황체기가 14일이라고 했지.” “난포기 때는 뇌하수체에서 FSH라는 난포자극 호르몬이 와서 난포를 발달시키고 그 속에서 에스트로겐이 생산되어 난자를 발달시켜 배란시키는 시기이고, 황체기는 배란된 난포에 뇌하수체에서 LH라는 황체 형성 호르몬이 내려와 황체로 변화시키면 황체에서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생산하는데 프로게스테론은 임신 유지 호르몬이라고 배웠어요.” “배란된 난자가 난관(수.. 2020. 8. 10. 첫날밤에 비명횡사한 신랑의 원수를 찾아 ☆옛날에 어머니로부터 들은 이란 이야기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기분전환 하시라고 올린다. 한 마을에서 부잣집 큰아들이 장가를 간다. 신랑도 잘 생기고 신부도 요조숙녀다. 신부 집에서 결혼식이 끝나고 동네 사람이 다 와서 잔치음식을 먹고 밤이 되자 신랑 신부는 신부가 사용하던 별당의 신방으로 들어간다. 사람들이 신방을 엿보기 위해서 손가락에 침을 묻혀서 문의 창호지에 묻히고는 문질러서 구멍을 뚫고 본다. 동네 아낙들이 뚫어 놓은 문구멍으로 신랑이 신부의 옷 벗기는 것을 보고는 그만 까르륵 소리 내어 웃고 만다. 웃음소리가 커서 신랑신부가 얼른 촛불을 꺼 버린다. 방안이 더 이상 보이지 않자 동네 아낙들이 물러간다. 아침에 일어난 신부가 신랑을 보니 머리가 없다. 함께 배었던 베개에는 피가 낭자하다. 신부가 .. 2020. 8. 8. 수소와 산소의 이별과 재회로, 우리의 생활에너지 생성 수소와 산소의 이별은 광합성, 수소와 산소의 재회는 세포호흡 하늘에 떠 있는 눈 부셔 처다 볼 수조차 없는 저 해가 잘 제어된 수소폭탄으로서 그 속의 수소들이 서로 핵을 융합시키면서 나오는 에너지로 햇빛이 생긴다니 놀랍다. 그렇다면 수소가 자기 몸을 불사르며 낳은 아들은 햇빛이고 햇볕은 딸이다. 온 누리에 밝음을 주는 수소의 아들딸 햇빛과 햇볕은 그 머나먼 길을 무엇을 찾으려고 날이면 날마다 그리도 빨리 달려오는지 궁금하다. 햇빛이 해를 떠나 이곳에 오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계산을 하면 약 8분이 나온단다. 우리가 몇 숨을 쉬고 있는 동안 햇빛은 고향 떠나 멀고 먼 타향으로 수소 찾아온다. 왜냐하면 원래 해와 지구는 한 몸이었는데 해에게서 지구가 떨어져 나왔으며 햇빛 그 자신은 수소에게서 나왔으니 .. 2020. 8. 7. 마그네슘과 철의 우정 공기 중의 산소는 식물이 광합성의 부산물로 내놓은 것이라네. 식물에서 산소를 생산하는 곳은 엽록체로서 지구 상의 생명의 어머니. 엽록체가 녹색인 것은 엽록소를 품었기 때문 엽록체가 품고 있는 엽록소는 마그네슘을 품고 있어서일까? 내리쪼이는 빛 에너지를 품에 안으니 빛을 버리고 화학에너지로 변한다. 빛만 받으면 넘쳐나 생기는 화학 에너지를 저장하고 싶다. 고민 중 번쩍 생각이 떠오른다. 원소 중 가장 작은 수소가 물속에 있다. 행동개시! 수소 둘과 산소 하나로 이루어진 물 분자를 분해해 수소 품에 자신의 품속에 넘쳐나는 화학에너지를 넘긴다. 갑자기 고에너지를 품게 된 수소는 흥분하여 방방 뛰다가 엽록소 밖으로 나오니 엽록체 바닥이고 짝꿍 산소가 없다. 흥분상태인 고에너지를 품은 수소는 얼떨결에 산소 둘을 .. 2020. 8. 5. 달거리를 일으키는 호르몬은 무엇인가요? “할머니! 달거리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달거리는 일반적으로 28일 주기로 일어나지만 보름마다 일어나거나 35마다 일어나거나 몇 달에 한 번씩 일어나기도 해.” “그런데 왜 달거리란 이름이 붙었나요?” “지금은 태양력을 써서 30일이 한 달이지만 예전엔 태음력을 써서 음력으로 한 달은 28일이거든. 요즘은 월경(月經)이라고 하지.” “한 달이 양력으로는 30일고 음력으로는 28일인데 음력을 따르나 봐요.” “음력은 달을 기준으로 하고 달은 태양 보다 더 지구와 가까워서 인력의 작용이 더 큰데 우리 몸의 70%가 물이니 달의 인력을 받아서 28일 주기가 많나 봐.” “우리 몸이 달의 인력을 받는다고요?” “오장육부에서 해부학적으로 형태가 없는 삼초만 빼고 오장오부에 모두 달월변이 들어가는 걸 보면 달의.. 2020. 8. 2.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1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