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연 출판사1235 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할머니! 소장(小腸)에서 생산되는 호르몬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세크레틴, 콜레스토키닌(CCK),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자극 펩티드(GIP), 비리키닌. 세크레틴, 가스트린 억제 호르몬인 소마토스타딘, 기분을 좋게 하는 세크레틴 호르몬은 뇌와 장에서 생산되어 장뇌호르몬이라고 그래.” “소장 호르몬은 어디서 생산되나요?” “내분비샘이 아니라 특별히 발달한 세포에서 생산되는데 이들 호르몬의 대부분은 뇌의 뉴런에서도 생산되어 뇌장관펩티드라고 불러.” “소장 호르몬들은 소화를 촉진만 하나요?” “소화를 촉진하기도 하고 억제하기도 해.” “예를 들면요?” “위에서 가스트린이 너무 많이 나와 위액이 너무 많아지면 장에서 가스트린 억제 호르몬 분비되어 위로 가서 가스트린.. 2020. 11. 1. 위의 호르몬 가스트린의 활약 위의 호르몬 가스트린의 활약 “할머니! 과식하면 신트림이나 신물이 올라오는데 왜 그럴까요?” “위에 음식이 들어가면 염산이 만들어져.” “염산은 강산인데 위가 괜찮나요?” “음식이 들어가면 바로 점막에서 염산에 녹지 않는 점액이 나와 위내벽을 페인트칠하듯 만들어서 괜찮아.” “염산은 강산이라 살에 닿으면 녹는다고 하던대요.” “그래서 우리가 먹은 음식 즉 고기를 죽처럼 만들어 그걸 유미즙이라고 해.” “그럼 위에서 소화가 되면 유미즙이 되네요.” “맞아. 위는 강산으로 소화를 시키지.” “신트림이나 신물이 올라오는 것은 염산 때문인가요?” “맞아. 과식하면 위의 앞문인 분문이 잘 닫히지 못하고, 염산이 너무 많이 생산되고. 그게 모두 십이지장으로 다 내려가지 못해 남아 신트림을 만들고 신물 올라오게 만들.. 2020. 10. 29. 소화작용은 호르몬도 소화효소도 자율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할머니! 소화는 기분에 따라 잘 되기도 하고 잘 안되기도 해요.” “그래서 밥 먹을 때는 개도 때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지.” “왜 소화가 기분에 따라 달라져요?” “소화는 자율신경이 지배하기 때문이지.” “자율신경이요?” “자율신경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는데 교감신경이 소화기관을 지배할 때는 소화가 잘 안 되고 부교감신경이 지배할 때는 소화가 잘 돼.” “왜 그러나요?” “교감신경은 비상시에 활동하고 부교감신경은 편안할 때 활동하거든.” “맞아요. 편안하면 소화가 잘되어요.” “소화기관에 뻗는 부교감신경을 미주신경이라고 해. 뇌신경 12쌍 중에서 10번째 신경이지.” “미주신경이 어떻게 소화작용을 촉진하나요?” “입, 위, 소장에는 각각 미주신경이 뻗어있고, 미주신경 말단에서 아세틸콜린을 분비하.. 2020. 10. 27. 침 속의 파로틴 호르몬은 노화를 늦춘다. “세나야! 침에는 파로틴이란 호르몬이 있어 음식을 꼭꼭 씹어먹으면 건강해져 노화가 늦어지지.” “할머니! 침샘은 가장 큰 귀밑샘, 턱밑샘, 혀밑샘이 각각 1쌍씩 있는데 모든 침샘에서 호르몬을 생산해요?” “처음에 파로틴을 귀밑샘의 선세포에서 분리해내서 파로틴이란 이름은 귀밑샘인 독일어인 Parotis에서 따왔지.” “파로틴 호르몬은 어떤 작용을 하나요?” “피부를 아름답게 하고, 노화를 늦추어 건강하게 해.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백혈구 증가, 혈관벽을 튼튼하게 해. 지금은 파로틴 정으로 생산해 치료를 위해 사용해.” “파로틴 정이 어떤 치료를 하나요?” “동맥경화증, 위하수증, 갱년기장애, 변형성 관절증, 근무력증 등에 사용해.” “침을 많이 나오게 하려면 어떡해야 하나요?” “음식을 꼭꼭 씹으면.. 2020. 10. 24. 소화관 호르몬을 배우기 전에 간단한 소화관 공부 “할머니! 우리가 먹은 음식이 소화되고 흡수되는 동안에 작용하는 호르몬에 관해서 설명해 주세요?” “소화관 호르몬을 배우기 전에 소화관에 대해서 공부하자. 우리가 입으로 먹은 음식은 소화되고 영양소만 흡수하고 나머지는 항문을 통해 대변으로 나오지.” “입으로 들어가서 영양소는 흡수되고 찌꺼기는 나오니 입에서 항문까지는 긴 터널 같아요. 출입구가 있는 동굴이고요.” “맞아. 소화관에서 위(胃)만 넓고 다 좁은 관이지.” “대충 설명해 주세요.” “입은 넓고, 식도는 좁아. 참 소화관은 근육으로 되어 내용물이 없을 때는 내벽이 붙어 있어.” “만약에 붙지 않으면 속으로 공기가 막 들어가겠지요.” “맞아. 위는 소화관 중에서 가장 넓은 곳이야.” “위가 넓어서 우리가 먹은 밥을 차곡차곡 받아서 밥통이라고도 해.. 2020. 10. 20. 왜 요오드가 부족하면 목에 혹이 생길까? “할머니! 아랫 할머니는 목에 혹이 생겼는데 미역 다시마 김을 많이 먹고 혹이 없어졌대요.” “맞아 그랬을 거야. 아랫집 할머니가 놀러 왔는데 목에 혹이 있더라 그래서 바다에서 나는 미역을 좋아하느냐고 물었지. 자기는 미역국을 싫어하고 김도 먹지 않고 다시마도 싫대.” “미역국도 많이 먹고 다시마도 먹으면 혹이 없어질지도 모른다고 말했지.” “왜 해산물을 싫어할까요?” “그 할머니는 채식이 좋다며 텃밭에서 나는 것으로만 반찬을 만들어 먹고 사서 먹지를 않거든.” “김도 안 먹어요?” “김도 사야 하잖아.” “왜 미역 다시마를 먹으면 목에 혹이 없어지나요?” “아랫목에는 갑상샘이 있는데 호르몬을 생산해.” “어떤 호르몬을요?” “티록신이라는 호르몬이지.” “티록신 호르몬과 미역 다시마와는 어떤 관계가 있지.. 2020. 10. 6. 부갑상샘의 위치와 생산하는 호르몬이 밝혀지기까지 부갑상샘의 위치와 생산하는 호르몬이 밝혀지기까지 “할머니! 부갑상샘에 관해서 설명해 주세요?” "갑상샘의 위치부터 알아야 하니 그림을 보렴." “부갑상샘은 갑상샘의 뒤쪽에 있는데 4개의 구슬이 박혀있는 모양이야.” “갑상샘은 목 밑의 앞에서 보이고 부갑상샘은 목의 뒤에서 봐야 하는군요.” “맞아. 그런데 거북의 등딱지가 옛날에 방패로 쓰였는데 방패 모양인 갑상연골 아래 있는 갑상샘이나 부갑상샘에서 생산되는 호르몬들이 우리 몸의 방패 역할을 해.” "방패역할이요?" "갑상샘에서 생산되는 티록신은 모든 세포에서 필요한 물질을 합성하고 분해하는 신진대사와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여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운 나게 하고 에너지를 사용하여 생장하고, 부갑상샘에서 생산되는 파라트로몬은 혈액 속의 칼슘 양을 조절하여.. 2020. 9. 27. 부신의 위치와 피질과 수질에서 생산하는 호르몬 “할머니! 부신이 어디 있어요?” “부신은 신장 위에 삼각형으로 붙어 있어.” “그럼 신장은 어디 있어요?” “12번째 흉추와 3번째 요추 사이에 1쌍이 있어. 그림을 보렴.” “신장은 허리의 윗 부분에 있군요.” “맞아. 신장은 척추 양쪽에 하나씩 1쌍이 있어. 다음 그림을 보렴.” “부신은 신장위에 삼각형으로 있어요.” “부신는 10g 정도의 무게를 가져.” “작군요.” “그러나 부신은 성질이 전혀 다른 겉(피질)과 속(수질)으로 구분되지.” “그 둘은 어떻게 달라요?” “부신피질은 뇌하수체의 명령을 받아 호르몬을 생산하지만 부신수질은 뇌하수체의 명령을 받지 않지.” “부신피질과 수질 중 어느게 더 커요.” “부신의 ¾이 피질이고 ¼이 수질이야.” “부신피질이 훨씬 더 크네요?” “부신피질에서는 3가.. 2020. 9. 22. 갑상선 호르몬 티록신 이야기 갑상선 호르몬 티록신 이야기 “할머니! 갑상선 호르몬 티록신 이야기를 해주세요?” “우선 티록신이라는 이름이 어떻게 태어났는지부터 이야기해 주지. 티록신은 갑상선 옥시인돌(thyroid oxyindole)에서 따온 이름인데 1914년 처음 잘못된 화학구조에서 따온 이름이지. 그러나 티록신은 아미노산 티로신과 요오드의 결합으로 이루어지니 뭐 비슷하지.” “티록신의 원료가 티로신 아미노산과 요오드라니 참 간단해요.” “요오드는 바닷물에 있는 귀한 미네랄이지, 삼면이 바다라서 해염(海鹽)을 먹고 해산물이 풍부하니 얼마나 좋니.” “맞아요.” “티록신에는 요오드를 4개 갖는 T₄와 요오드를 3개 갖는 T₃ 두 종류가 있지.” “둘의 작용이 다른가요?” “티록신 T₄는 활성형이 아니고 T₃는 삼요오드티로신이라 부.. 2020. 9. 6.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1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