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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생물과 무생물의 차이

by 임광자 2006. 3. 14.

생명현상이 일어나면 생물, 안 일어나면 무생물

 

 

큰 바위가 있는 들이나 산으로 가요.
주위를 두리번 거려 보아요.
바위를 보아요.
바위는 우리들이 어렸을 적에도,

우리들의 조상님들이 어렸을적에도
늙으셨을 적에도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어요.
바위는 먹지도 싸지도 않아요.
그냥 그대로 수천년 아니 수만년을 그대로 있어요.
다만 외부의 요인에 의해서 모양이 달라질수는 있으나
스스로에 의해서는 변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바위는 무생물이기 때문이지요.


책상,걸상,식탁,장롱, 그것들이 유기물인 나무로 되었다 해도
생명을 잃었으니 무생물이지요.
건전지로 로버트가 움직인다고 생물은 아니에요.
그러나 이끼도 곰팡이도 개미도 모두 생물이에요.

우리들에게 병을 일으키는 세균도 생물이에요.
그것들이 생물인 것은 먹고 싸고 새끼 낳고 자라고 늙고 죽기 때문이지요.
생물들 하나하나는 일정한 수명이 있어요.
그러나 개미나 사람 곰팡이들은 새끼 낳고 죽으며 대를 이어 나가 영원하지요.

종이 멸망할 때 까지요.
그게 생물이에요.
바위처럼 한번 생겨서 먹지도, 싸지도 숨도 안 쉬고 영원히 살지라도
그것들은 생명이 없어서 생물이 아니지요.
어떤 생물도 오래 살지는 못해요.
그러나 그 종족은 보다 더 오래 살아요.


생물은 종족보존이라는 자손번식에 의해서 세월을 거슬러 살아 남아요.
낳고 자라고 죽고 낳고 자라고 죽고 하면서 자신을 세상에 남겨요.


생물들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유기물에서 생활에너지를 꺼내 써요.
식물들은 무기물로 유기물을 만들어 사용하고
동물들은 만들 수가 없으니까
다른 생물체를 먹음으로서 유기물을 섭취해요.
즉 생물들은 먹고 싸고 자고 새끼낳고 자라는데
이런 것을 생명현상의 특성이라고 하지요
.

 

 

2005년 봄  林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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