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소화는 기분에 따라 잘 되기도 하고 잘 안되기도 해요.”
“그래서 밥 먹을 때는 개도 때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지.”
“왜 소화가 기분에 따라 달라져요?”
“소화는 자율신경이 지배하기 때문이지.”
“자율신경이요?”
“자율신경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는데 교감신경이 소화기관을 지배할 때는 소화가 잘 안 되고 부교감신경이 지배할 때는 소화가 잘 돼.”
“왜 그러나요?”
“교감신경은 비상시에 활동하고 부교감신경은 편안할 때 활동하거든.”
“맞아요. 편안하면 소화가 잘되어요.”
“소화기관에 뻗는 부교감신경을 미주신경이라고 해. 뇌신경 12쌍 중에서 10번째 신경이지.”
“미주신경이 어떻게 소화작용을 촉진하나요?”
“입, 위, 소장에는 각각 미주신경이 뻗어있고, 미주신경 말단에서 아세틸콜린을 분비하면, 아세틸콜린이 내분비 세포에 가서 호르몬을 생산하도록 해.”
“미주신경이 어떻게 알고 아세틸콜린을 분비하나요?”
“입에 음식이 들어오면, 입에 뻗은 미주신경이 알고, 위에 음식이 들어오면 위에 뻗은 미주신경이 알고, 소장에 음식이 들어오면 소장에 뻗은 미주신경이 알아서 활동해.”
★위 글은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8권에 나올 초고다.
책에서는 더 자세히 설명된다.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1~7권- 차례 보기:
http://blog.daum.net/limkj0118/13746150
☆동형 동기, 생명의 시와 생각하는 아이들, 소화 테마파크 차례 보기:
http://blog.daum.net/limkj0118/13746151
★현재 판매 중인 책: 현재 10권 http://blog.daum.net/limkj0118/13746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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