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호르몬→티록신→신진대사 촉진→결과는?

갑상선 호르몬→티록신→신진대사 촉진→결과는?

 

“할머니! 티록신이 신진대사를 촉진한다는데 신진대사가 뭐예요?”

“신진대사를 다른 말로 물질대사라고도 해.”

“물질대사를 설명해 주세요?”

“물질대사에는 이화작용과 동화작용이 있지.”

“이화작용이요?”

“이화작용은 물질을 분해하는 작용이야. 예를 들면 글리코겐을 분해하면 포도당이 되지. 글리코겐은 포도당이 모여 만들어지는데 그걸 거꾸로 분해하는 작용을 이화작용이라고 해.”

“동화작용은요?”

“포도당을 줄줄이 꿰어서 글리코겐을 만드는 작용이지.”

“티록신이 어디서 신진대사를 하나요?”
“우리 몸의 모든 세포에서 하지.”

“그럼 티록신은 우리의 모든 세포에 수용체가 있다는 거네요.”

“맞아. 우리가 날마다 먹고 싸듯이 세포들도 계속 먹고 싸고 새로운 물질을 만들고 분해하지. 사용하고 버려진 물질도 분해해서 재활용하거나 세포 밖으로 버리는 일을 해.”

“그럼 티록신을 받지 못하는 세포는 신진대사를 제대로 못 해서 정상으로 살지 못하겠네요.”

“맞아. 그래서 어려서 갑상샘 저하증이 일어나 티록신이 적게 생산되면 성장이 저해되고 뇌의 발달이 제대로 안 되어 지능도 떨어져.”

“그럴 때는 어떡하지요?”

“병원에 가서 진단받고 바로 치료를 받으면 좋아져.”

“갑상선 저하증이 일어나면 기운 없고 춥고 그런다는데 이유는요?”

“기운 없고 추운 것은 에너지가 부족해서인데 신진대사를 하면 에너지 대사도 일어나거든. 우리가 몸을 막 움직이면 기운도 사용되지만 열도 나는 것은, 바로 신진대사와 에너지 대사가 함께 일어나기 때문이지.”

“갑상선저하증은 왜 일어나요?”

“시상하부나 뇌하수체에 문제가 생겨서 명령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서 티록신이 적게 생산되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티록신을 만드는 재료인 요오드가 부족해서 티록신을 생산하지 못할 때도 있어.”

“갑상선 항진증일 때는 먹어도 금방 배고프고 열나고 불안하고 막 무언가를 하고 그런다는데요.”

“그건 티록신이 너무 생산되어서 신진대사를 너무 촉진 시켜서 그래.”

“왜 그러나요?”

“갑상선항진증을 자가면역질환일거라고도 생각들 해.”

“이유는요?”

“혈액 속에는 갑상선자극호르몬의 농도가 낮은데 티록신은 과다분비되고 있거든. 그 이유를 알아보니 림프구에서 분비되는 면역 글로불린이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용체에 반응해서 갑상선으로 하여금 티록신을 과다생산하게 한 대.”

“면역글로불린은 항체인데요.”

“그래서 자가면역질환이라고 생각하고 갑상선기능항진증을 그레이브스 병이라고 해.”

“갑상선기능항진증도 시상하부나 뇌하수체에 문제가 생겨서 생길 수도 있겠지요?.”

“그럴 수도 있지."

"행동이 불안하고 정신상태도 좀 이상하다고 그래요."

"칼슘은 근육을 수축하고 마그네슘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칼슘과 마그네슘은 신경세포들의 접속부위 시냅스에서도 작용하는데, 신진대사가 정상을 벗어나게 되면 심장은 불안하게 뛰고 근육은 제대로 말을 듣지 않고 신경계가 불안하겠지.”

“눈이 튀어나오고, 턱이 길쭉하고 손발 가락 끝이 길게 되는 병도 갑상선 때문에 그런다고 하던데요.”

“맞아 티록신이 정상보다 더 많이 생산되면 그렇게 돼. 뇌하수체에 문제가 생기면 성장호르몬이 과다 분비되어 키가 보통보다 크게 자라기도 해. 티록신과 성장호르몬의 합동작용으로 우리가 성장해.”

 

★위 글은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8권에 나올 초고다.

책에서는 더 자세히 설명된다.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1~7권- 차례 보기:

http://blog.daum.net/limkj0118/13746150

☆동형 동기, 생명의 시와 생각하는 아이들, 소화 테마파크 차례 보기:

http://blog.daum.net/limkj0118/13746151

 

★현재 판매 중인 책: 현재 10권 http://blog.daum.net/limkj0118/13746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