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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출판사/임광자책 초고맛보기

짜게 먹고 싱겁게 먹을 때 조절하는 호르몬

by 임광자 2020. 5. 3.

짜게 먹고 싱겁게 먹을 때 조절하는 호르몬

 

할머니! 아랫집 할머니 집에 가서 점심을 먹었는데요. 짱아찌와 젓갈 무침이 짭짤했지만, 너무 맛있어서 많이 먹고 집에 와서 물을 막 들이켰는데요. 그 할머니는 날마다 그렇게 드시는데 괜찮을까요?”

나는 싱겁게 먹어야 맛있어. 짜게 먹으면 고혈압에 걸리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어.”

맞아요. 제가 너무 짜지만 맛있다고 했더니 그 할머니는 혈압도 정상이고 당뇨도 없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짜게 먹으면 안지오텐신의 활약이 감소하고 심방나트륨이뇨인자(ANF)가 증가해서 알도스테론이 감소함에 따라 나트륨 재흡수를 감소시켜. 그러나 아무래도 농도 차이로 나트륨이 재흡수되어 삼투압이 높아지니 그걸 낮추려고 항이뇨호르몬이 증가해.”

그럼 싱겁게 먹으면요?”

반대로 작용하겠지. 싱겁게 먹으면 삼투압이 낮아져 혈압이떨어지니 레닌이 증가해서 안지오텐신가 증가해서 알도스테론이 증가해서 신장의 세뇨관에서 나트륨 재흡수가 촉진되고 심반나트륨이뇨인자는 감소하겠지. 또한, 삼투압이 높아지니 그걸 막기 위해 항이뇨호르몬이 물의 재흡수를 증가시켜 삼투압을 떨어뜨리려고 증가해.”

짜게 먹으면 안지오텐신가 감소하고 심방나트륨이뇨인자가 증가하겠네요.”

그렇지. 안지오텐신는 부신에서 알도스테론의 생산을 증가시켜 신장으로 가서 나트륨재흡수를 돕게 하는데 짜게 먹으면 가만 있어도 농도 차이로 나트륨이 수동적으로 그냥 재흡수가 되니 알도스테론의 생산을 감소시키려고 안지오텐신가 감소하고 심방나트륨이뇨인자 역시 알도스테론의 생산을 억제하는 일을 하니 신장의 세뇨관에서의 나트륨 재흡수를 먹아 주지.”

너무 짜게 막어도 안 되지만 너무 싱겁게 먹으면 삼투압이 너무 떨어져 좋지 않으니 적어도 생리적 식염수 농도인 0.9% 소금물 농도는 되어야지요.”

그렇지 세포들은 필요한 물질은 선택해서 능동적으로 흡수하니까.”

그러고 보면 짜게 먹으면 나트륨 배설이 많아지니 오줌이 짜겠어요.”

그래서 평생 짜게 먹어도 고혈압에 안 걸리는 사람은 나트륨을 배설하는 호르몬 작용이 뛰어나나 봐.”


★"복지관에서 점심을 먹는데 할머니가 반찬이 싱겁다며 젓갈을 가져와서 반찬과 함께 먹더라구요. 제가 그렇게 짜게 먹으면 고혈압에 걸리지도 모른다니까 자기는 짭짤하게 먹어도 밥을 먹을 수 있다면서 혈압이 높지 않아 고혈압 약도 먹지 않고 건강하데요. 실은 어떤 젓갈 장사 할아버지는 평생 짜디짠 젓갈을 먹었지만 구십을 넘게 혈압도 높지 않게 살았다고 해요."


위 글은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8권이 될 초고이고

책에서는 더 자세하게 설명된다. 사정에 의해서 호르몬 책의 출판이 늦어집니다.

 

지금 판매하고 있는 책의  책 머리말, 차례. 표지




현재 판매 중인 책: 현재 10 http://blog.daum.net/limkj0118/13746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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