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수가 심하면 활약하는 호르몬들
“할머니! 땀을 많이 흘리거나 설사를 심하게 해서 탈수가 일어나면 어떤 호르몬들이 활약할까요?”
“탈수가 심하면 수분부족 현상이 일어나 혈압도 떨어지니 우선 오줌량을 줄여야 하니 항이뇨호르몬의 활동이 활발하고, 신장에서는 레닌을 분비하고, 레닌은 간에서 만들어 나온 안지오텐시노겐을 안지오텐신Ⅰ이 되게 하고, 안지오텐신Ⅰ은 폐(허파)를 순환할 때 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가 안지오텐신Ⅱ가 되고, 안지오텐신Ⅱ는 부신피질로 가서 알도스테론을 생산하게 하고, 알도스테론은 신장의 세뇨관으로 가서 나트륨이온을 재흡수해서 삼투압을 높여 줘.”
“삼투압이 높아지면 혈액량이 많아지나요?”
“나트륨은 소금이지. 소금은 짠 거고, 짜게 먹은 놈이 물을 켠다는 말이 있잖아. 물이 혈액으로 많이 들어가면 당연히 혈압도 올라가고 혈액량도 많아져 탈수로 잃었던 수분을 보충해 주지.”
“짜게 먹으면 물이 막 먹혀서 물을 벌컥벌컥 마셔요.”
“갈증 나게 해서 목마르게 하는 것도 짠 것을 먹고 싶게 하는 것도 장에서 수분을 많이 흡수하게 하는 것도 다 안지오텐신Ⅱ가 노력한 덕분이지.”
“그런데요. 알코올 중독자인 이웃집 할아버지는 술을 너무 마시고 쓰러져 있는 것을 보았는데 몸이 아주 작아져 있었어요.”
“술은 항이뇨호르몬(ADH) 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하거든. 항이뇨 호르몬이 신장의 세뇨관에서 물을 많이 흡수시켜야 탈수가 적어지는데 알코올로 인해서 항이뇨호르몬이 분비가 안 되어 신장에서 물을 재흡수를 제대로 못 하니 오줌을 많이 만들어버리니 몸속의 수준이 빠져나가 몸이 작아지는 거야.”
“그런데 그 할아버지가 깨어나서 물을 엄청나게 마시면 몸이 다시 원래대로 된다고 그 집 손녀딸이 그래요.”
★위 글은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8권이 될 초고이고
책에서는 더 자세하게 설명된다. 사정에 의해서 호르몬 책의 출판이 늦어집니다.
★지금 판매하고 있는 책의 책 머리말, 차례. 표지
★현재 판매 중인 책: 현재 10권 http://blog.daum.net/limkj0118/13746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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