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육부(五臟六腑)의 노래 (초고 수정본)
오장은 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이구요.
오색은 파랑 빨강 노랑 하양 검정이래요
오행은 나무 불 흙 쇠 물이랍니다
오장은 혈액을 다스리며 오우가를 힘차게 불러요.
오장은 기능이 약해지면 얼굴에 자신의 색을 나타내요.
간(나무)이 나쁘면 얼굴이 파래지고
심장(불)이 약해지면 얼굴이 붉어지고
비장(흙)이 나빠지면 얼굴이 노래지고
폐장(쇠)이 약해지면 얼굴이 창백해지고
신장(물)이 약하면 얼굴이 검어져요.
간장(간)은 세포의 먹이를 만들어 혈액에 녹이고
심장은 펌프질로 혈액을 온 몸의 세포에게 보내고
비장(지라)은 혈액 속의 나쁜 놈을 잡아 죽이고
폐장(허파)은 혈액 속에 산소를 주고 이산화탄소를 빼내고
신장(콩팥)은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 오줌을 만들어요.
육부는 쓸개(담낭), 위, 소장, 대장, 방광 삼초를 말해요.
육부에서 삼초(三焦)는 형태학적으로 있는 게 아니고
세 개의 초로서 몸통 속에서 하는 일을
손끝의 느낌으로 알아보는 창문이래요.
삼초를 빼면 쓸개, 위, 소장, 대장. 방광 오부래요.
우리가 먹은 음식물이 식도를 따라 위로 내려가면
위는 음식을 모아서 소화시켜 소장으로 내려 보내고
소장은 위에서 내려온 미즙을 소화시켜 영양소를 흡수하고
대장은 소장에서 내려온 찌꺼기를 대장균과 장내세균의
도움으로 대변을 만들어 항문을 통해 버려요.
쓸개는 간에서 내려오는 쓸개즙을 모아 농축시켜 보관했다가
십이지장으로 음식이 들어오면 십이지장으로 분비하여
위에서 내려온 강산즙을 중화시키는데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더 많이 분비되어요.
방광은 신장에서 내려 보내는 오줌을 모았다가 배설해요.
오장과 오부는 서로 짝을 지어 부부관계래요.
오행으로 쇠(금)라 하양인 폐장과 대장이 부부고요.
오행으로 불(화)이라 빨강인 심장과 소장이 부부고요.
오행으로 나무(목)라 파랑인 간과 담(쓸개)이 부부고요.
오행으로 물(수)이라 검정인 신장과 방광이 부부래요.
페장(허파)는 4억 개의 폐포(허파꽈리)를 품고 있으며
심장은 12만 킬로나 되는 혈관을 뻗고 있으며
간장은 간소엽을 50만개나 가지고 있으며
신장은 네프론을 200만개나 품고 있으며
비장은 파수꾼을 품고 비상시를 위해 혈액을 저장해요.
오장은 꽉 찬 기본단위들로 그 표면적이 어마어마해요.
오부는 입에서 항문까지 그냥 강이랄까 포대랄까
오부는 차면 바빠지고 차지 않으면 쉬어요.
오장은 24시간 활동하지만 오부는 쉴 때는 쉬고 일할 때는
활발하게 일을 해서 오장이 음(陰)이라면 오부는 양(陽).
★위 글은 다음에 나올 “생명의 시” 에 나올 초고를 1차 수정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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