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어디서 와?
여준이와 내가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데 비가 주르륵주르륵 떨어진다. 둘은 얼른 미끄럼틀 가운데 아래로 들어가 비오는 것을 보고 있는데 여준이 질문을 한다.
"할머니! 비는 어디서 와?"
"하늘에 떠 있는 검은 구름이 비가 되어 떨어지는 거야."
"구름은 어떻게 생겨?"
"수증기가 하늘로 올라가 모여서 구름이 돼."
"수증기가 뭐야."
"너 라면 먹을 때 뜨거우면 김이 막 나지."
"응."
"바로 김이 수증기야."
"할머니. 국도 밥도 뜨거우면 김나."
그 다음날 여준이에게 냄비에 물을 팔팔 끓이면서 김이 모락모락 위로 올라가는 것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주전자가 식은 후 뚜껑 안쪽에 맺힌 물방울을 보여 주었다. 여준이는 그 다음 부터는 하늘에 검은 구름이 끼면 비 오겠다고 집에 가자고 말하고, 하얀 뭉게구름이 두둥실 하늘에 떠다니면
"할머니. 저 구름은 비 안 오는 구름이야."
"저렇게 하얗고 예뿐 구름은 비가 안 돼."
"할머니. 정말 저 구름 예쁘다.“
검은 구름이 하늘에 펼쳐지면
“할머니! 비오려나봐. 어른 집에 가.”
“그래 뛰어가자.”
★위 글은 다음에 나올 “생각하는 아이들” 초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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