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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출판사/임광자책 초고맛보기

왜 비둘기는 모레를 먹어?

by 임광자 2019. 2. 14.

왜 비둘기는 모레를 먹어?

 

여준이가 놀이터에서 비둘기를 쳐다보더니

 

할머니! 비둘기는 왜 모래를 먹어?”

비둘기는 이빨이 없어서 모래를 먹어.”

왜 이빨이 없어?”

하느님이 새에게서 이빨을 없애버렸지.”

왜 하느님이 이빨을 없애버려?”

새가 열매를 따먹는데 씨까지 깨물어버릴까 봐.”

그럼 새들은 열매를 어떻게 베어 먹어?”

새는 단단한 부리로 쪼아 먹어.”

부리로 씨는 깨물지 못해?”

못 깨물어

왜 하느님이 새에게서 이빨을 없앴을까?”

세들은 작은 열매는 통째로 먹어.”

씨까지?”

그래. 씨는 소화되지 않고 새가 똥 싸면 같이 나와.”

씨에 똥이 묻겠네?”

그 똥은 씨가 싹터 자랄 때 거름이 되어 좋지.”

! 새가 이빨이 없으니까 씨들이 좋아하겠네.”

그래서 그 대신 나무와 풀들은 열매를 아주 맛있게 만들지.”

새들이 잘 먹어주라고?”

새들도 짐승들도 사람도 모두가 자기가 만든 열매를 먹고 씨를 멀리멀리 퍼뜨려달라고.”

그래서 우리는 더욱 더 맛있는 열매를 먹을 수 있어요.”

맞아. 자기 새끼를 많이 세상에 남기려고 노력하지.”

그럼 꽃들은 더 예쁜 꽃을 피우겠네.”

그렇지.”

할머니! 비둘기가 모레를 먹으면 안 죽어?”

비둘기 위는 아주 튼튼해서 괜찮아.”

하느님이 이빨 대신 위를 튼튼하게 만든 거야.”

그렇지. 비둘기는 먹이를 먹고 물을 먹으면 먹이가 위속에서 통 통 불어.”

맞아 나도 비둘기가 고인 물을 먹는 걸 봤어. 물 한번 먹고 하 늘 한번 쳐다보곤 해.”

위에서 통통 먹이가 불면 위가 막 움직여서 모래와 먹이가 부딪 치게 하면 먹이가 잘게 부셔져.”

씨앗은 깨지지 않아요?”

씨앗은 위속에서 부셔지지 않아.”

~! 이제 알았다. 나는 왜 비둘기가 모래를 먹나 햇어요.”

"새들 그리고 닭과 오리는 부리가 단단하고 이빨은 없어."

"그럼 닭도 모레를 먹어요?"

"닭이 모레를 먹어서 위가 단단해. 똥집이라고 하는 것이 닭의 위야."

"똥집 맛있는데 그게 위야." 

 

  

위 글은 다음에 나올 “생각하는 아이들초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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