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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소복소복 하얀 세상! 눈이 부셔요.

by 임광자 2009. 12. 18.

 

소복소복 하얀 세상! 눈이 부셔요.


어제 저녁부터 하늘에서 선녀님들이

눈꽃을 뿌리며 땅에 하얀 옷을 입히고

생명들아! 추워지니 하늘이 내린

이불을 덮고 포근히 자거라!


선녀님들은 생명들에게

덮어준 이불이 해님의 다사로움으로

녹아들면 생명수로 마시고 훌쩍훌쩍

자라라! 다독여요.


2009.12.18.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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